용지호수의 낭만, 창원 큐버스그릴에서 맛보는 특별한 스테이크 한 상 맛집

크리스마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었어. 그래서 창원에 있는 ‘큐버스그릴’을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 호텔 애비뉴 2층에 자리 잡고 있다길래, 호텔 입구로 당당하게 진입했지.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두근거리는 거 있지. 오늘 제대로 Flex 해보자고!

레스토랑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이 나를 반겼어. 창가 자리에 앉으니 용지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분위기 진짜 힙스터 그 자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 역시 이런 날은 분위기가 8할은 먹고 들어가는 거 아니겠어?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병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병. 라벨에는 ‘Le Versant Pinot Noir’라고 적혀 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스페셜 메뉴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살짝 아쉽긴 했지만, 뭐 어때. 크리스마스잖아!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메뉴를 먹어줘야지. 메뉴판을 펼쳐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 눈에 띄었어. 붉은 열매 장식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서 괜히 설레는 기분.

우리는 set 채끝 1+ 150g과 韓牛리조또를 주문했어. 가격은 좀 나갔지만, 오늘은 맘껏 즐기기로 했으니까! 주문을 마치고 나니 따끈한 식전빵이 나왔어. 버터 향이 솔솔 풍기는 게, 입맛을 돋우는 데 제대로였지. 빵은 순식간에 내 위장 속으로 사라졌어.

크리스마스 스페셜 와인 메뉴
크리스마스 스페셜 와인 메뉴. 다양한 와인 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채끝 스테이크 등장! 숯불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후각을 자극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미디엄 레어로 구워져 나왔는데, 이건 완전 예술. 칼질 몇 번에 부드럽게 썰리는 스테이크를 보니, 침샘이 폭발 직전! 한 입 먹어보니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입안에서 축제가 열린 것 같았어. Yo, 이 스테이크 실화냐? 미쳤다 진짜.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구운 채소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어. 특히 호박은 달콤한 맛이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지. 스테이크 소스도 과하지 않게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살려줘서 좋았어.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병 뒷면 라벨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병 뒷면 라벨. 프랑스어로 빼곡하게 적혀 있다.

다음은 韓牛리조또! 뽀얀 크림 소스에 한우가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비주얼부터 합격이었어. 리조또 한 입 먹어보니,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장난 아니었어. 부드러운 밥알과 쫄깃한 한우의 조합은 상상 그 이상! 느끼할 틈 없이 계속 들어가더라고.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야. 하지만 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큐버스그릴’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해. 기념일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

아, 그리고 1층 와인셀러에서 와인을 구입하면 콜키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꿀팁! 와인 애호가라면 무조건 참고해야 할 정보지.

크리스마스 스페셜 A 코스 메뉴
크리스마스 스페셜 A 코스 메뉴. 신선한 빵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구성이다.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어. 몇몇 후기에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있던데, 나도 살짝 비슷한 느낌을 받았거든. 그릇을 놓을 때 조금 거칠거나, 식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그릇을 치우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어. 물론 모든 직원이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서비스 교육에 조금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샐러드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나도 동감해. 샐러드 자체가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메인 메뉴에 비해 양이 적어서 아쉬웠어. 샐러드 덕후라면 미리 추가 주문하는 걸 추천할게.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살짝 덜 익혀진 느낌이었어. 물론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미디엄 레어에 가까운 느낌이었지. 혹시라도 굽기에 민감하다면, 주문할 때 굽기를 조금 더 확실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나온 커피는 너무 썼어. 설탕이나 시럽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것도 조금 아쉬웠고.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음료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의 수프
오늘의 수프. 부드러운 식감과 따뜻한 온도가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런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큐버스그릴’은 충분히 매력적인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해. 용지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거야. 창원에서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는다면, ‘큐버스그릴’을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라. 후회는 없을 거야, 장담하건대.

참고로, 주일에는 문을 닫는다고 하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는 게 좋을 거야. 헛걸음하면 맴찢이니까!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탐험해볼까나? 내 혀는 언제나 새로운 맛을 갈망하고 있다고!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스테이크.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아, 그리고 ‘큐버스그릴’은 채식 옵션도 있다고 하니, 채식주의자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맛집, 바로 여기라구!

큐버스그릴, 너는 내 맘속에 저장. 다음에 또 올게! 그때는 더 완벽한 서비스와 맛으로 나를 감동시켜주길 바라! 그럼 이만, 뿅!

스테이크 단면
스테이크 단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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