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맛집, 기와야 순두부! 촉촉한 솥밥과 쫀득한 두부 푸딩에 완전 반했어!

오랜만에 기름진 음식을 좀 피하고 속을 편안하게 달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문득 얼마 전 친구가 괜찮다고 추천해줬던,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기와야 순두부’가 떠올랐죠. 사실 순두부 전문점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를 했던 건 아니었는데, 친구가 특히 디저트로 나오는 두부 푸딩이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다고 해서 궁금증이 폭발했거든요! 바로 차를 몰고 향했습니다.

기와야 순두부 외부 전경 및 주차장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니, 주변 풍경이 가을 햇살에 물들어 있더라고요.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도착해보니, 와! 주차 공간이 정말 넉넉했어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있는 느낌이라, 일단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들어설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탁 트인 주차장을 보니 마음이 절로 여유로워지더라고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의 단풍이 어찌나 고운지, 가을 정취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중 기와야 순두부 간판
식당 입구에 걸린 간판에서부터 정갈함이 느껴졌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아늑하고 좋았어요.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고요. 점심시간이었지만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나쁘지 않았고요.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 하늘의 기와야 순두부 간판
저녁에는 이렇게 조명이 켜져서 더욱 운치 있을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니, ‘기와야 순두부 한상’이라는 세트 메뉴가 눈에 띄었어요. 고민 끝에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고등어 반 마리와 순두부, 그리고 솥밥까지 포함된 구성이었죠. 친구가 극찬했던 두부 푸딩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고요. 살짝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이 정도 구성이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기본 반찬과 메인 메뉴가 차려진 식탁
주문한 ‘기와야 순두부 한상’이 차려졌어요. 보기만 해도 정갈하고 푸짐하죠?

음식이 하나씩 나오는데, 와… 정말 비주얼부터 남달랐어요.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 반찬들은 하나하나 맛깔스러워 보였습니다. 특히 갓 지어져 나온 솥밥에서 풍기는 밥 냄새가 얼마나 좋던지! 갓 지은 밥에 김치 한 조각만 올려 먹어도 맛있겠다 싶었어요.

메뉴판 상세 이미지
메뉴판 사진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와 있더라고요.

메인 메뉴인 순두부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숟가락으로 살짝만 떠도 스르륵 퍼지는 질감이 예술이었습니다. 국물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우러나와서 좋았고요. 평소 순두부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닌데도, 이 순두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 위에 얹어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영업시간 안내문
방문 전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함께 나온 고등어 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린 맛 전혀 없이 깔끔하게 구워져 나와서 순두부와 밥이랑 함께 먹기 딱 좋았죠. 2인 세트 메뉴에 고등어가 반 마리 나온다고 해서 양이 좀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요! 둘이서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양이었어요. 솥밥도 넉넉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거의 마칠 때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두부 푸딩!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조합이었는데, 한 입 맛보는 순간… 와… 진짜 이거다 싶었어요!

달콤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 두부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마치 크림치즈 푸딩 같으면서도 훨씬 가볍고 건강한 느낌이랄까요? 이 두부 푸딩 하나만으로도 ‘기와야 순두부’에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보통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디저트는 그냥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음식의 맛도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간도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 것 같았어요. 가격이 살짝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 이렇게 정성 가득한 한 상과 특별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속 편한 식사를 하고 싶거나, 특별한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엔 혼자 와서 순두부랑 솥밥을 제대로 즐겨봐야겠어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