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 나주 들녘 바람 쐬러 나갔다가 교촌치킨 빛가람1호점에 들렀던 날, 그 맛을 잊을 수가 없구먼이라. 어릴 적 할머니가 튀겨주시던 그 닭튀김 맛이 떠오르는 거 있지라. 간판 불빛이 어찌나 정겹던지, 홀린 듯 문을 열고 들어갔어라.
문 열자마자 풍기는 꼬소한 기름 냄새하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직원분들 덕에 기분 좋게 자리에 앉았지.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참 따뜻하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라.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니, 웬걸, 죄다 먹고 싶은 거 있지.
뭣을 시킬까 한참 고민하다가, 역시 교촌하면 허니콤보 아니겠어라? 달콤한 꿀 발린 닭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허니콤보가 나왔어라. 쟁반 가득 담긴 닭튀김을 보니, 어찌나 푸짐하던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다리를 하나 집어 들었지.
한 입 베어 무니, 아이고, 이 맛이야! 달콤한 꿀과 짭짤한 간장 양념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내는 거 있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닭고기는 또 어떻고. 겉은 얼마나 바삭하게 튀겨졌는지, 씹을 때마다 바사삭 소리가 나는 게, 아주 기가 막히더라니까.

짭짤한 닭튀김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들이켜니, 이야, 여기가 바로 천국이로구나. 맥주가 어찌나 시원한지, 닭튀김의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입안은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거 있지. 역시 치킨에는 맥주가 최고여.
정신없이 닭다리를 뜯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나주혁신도시 치킨집으로 최고’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거 있지. 역시 나만 맛있는 게 아니었어. 다들 이 맛을 아는구먼.
어떤 이는 포장 픽업을 하러 왔는데, 외국인 직원분이 어찌나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던지, 덩달아 내 기분까지 좋아지는 거 있지. 역시 맛도 맛이지만, 친절함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더라니까.

혼자 먹기에는 양이 꽤 많았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라. 어찌나 맛있던지, 닭 뼈만 앙상하게 남을 때까지 싹싹 긁어먹었지. 깨끗하게 비워진 쟁반을 보니, 괜스레 뿌듯해지는 거 있지.
나오는 길에 보니, 네이버 주문도 가능하다는 거 있지. 세상 참 좋아졌어. 다음에는 집에서 편하게 시켜 먹어야겠다 생각했지.
어떤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닭튀김이 어찌나 바삭하던지. 눅눅함 하나 없이, 갓 튀겨낸 듯한 맛 그대로였어라. 기름을 얼마나 깨끗한 걸 쓰시는지, 튀김옷 색깔도 뽀얗고, 맛도 깔끔하더라니까.
교촌치킨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지라. 짭쪼롬한 간장콤보는 내 최애 메뉴라니까. 밥이랑 같이 먹어도 얼마나 맛있게요.
어머니도 허니순살을 참 좋아하시는데, 오랜만에 드시고는 옛날 생각난다며 좋아하시더라. 역시 돌고 돌아 교촌이라니까.

윙 좋아하는 사람은 윙만 시켜 먹어도 좋을 거 같아라. 바삭하게 튀겨진 윙은 정말 꿀맛이라니까.
매장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 건 당연한 거고. 갓 튀겨져 나온 따끈한 닭튀김을 바로 먹으니, 그 맛이 두 배, 세 배로 느껴지는 거 있지.
가끔 퍽퍽살만 나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맛있어. 역시 교촌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어라.
브랜드 명성답게 맛은 보장되는 곳이지라. 깨끗한 기름에 튀긴 깔끔한 맛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
나주혁신도시 맛집 교촌치킨 빛가람1호점! 오늘 저녁, 따끈한 닭튀김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어떠신가? 옛날 할머니가 튀겨주시던 그 맛, 잊지 못할 거라니까.

아, 그리고 얼마 전에 갔을 때는 교촌치킨 포장 봉투에 떡하니 연예인 얼굴이 박혀있는 거 있지. 젊은 아가씨들이 좋아할 만하겠지만, 나는 뭐, 맛만 좋으면 땡이지라.

참, 매장에서 먹을 때 조금 더웠던 기억이 나네. 에어컨을 좀 더 빵빵하게 틀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그래도 맛은 변함없이 최고였어.
아무튼, 나주에 갈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시라요. 후회는 안 할 거요.
아참, 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먹었던 닭들이 교촌허니콤보가 되어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는디,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요. 그만큼 맛있다는 거 아니겠어라?

오늘도 나는 교촌치킨 생각에 입맛을 다시네. 조만간 또 나주에 맛집 순례 한 번 떠나야 쓰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