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오늘… 부산 여행 와서 제대로 맛집 하나 뚫었다! 해운대에 있는 라멘집인데, 여기 진짜 레전드임. 이름은 ‘나가하마만게츠’, 후쿠오카 스타일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라고 하더라고. 미슐랭 빕구르망에도 선정됐다니, 기대감이 하늘을 뚫고 나갔지.
근데 문제는 웨이팅…^^ 오픈 시간이 11시인데, 10시 49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기가 55번이야. 세상에 마상에. 다들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 9시 50분쯤 와서 대기해야 오픈런 가능할 듯. 결국 3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라멘 먹으려고 이렇게 기다려본 적은 진짜 처음이야.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초조했는지 몰라. 그래도 어쩌겠어, 이미 맘 먹은 거! 근처 해리단길을 어슬렁거리면서 시간을 보냈지. 아기자기한 소품샵 구경도 하고, 바다 냄새도 맡으면서 꾹 참았어.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는 알림이 떴을 땐,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
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돼지 육수 냄새가 확 풍기는데, 묘하게 식욕을 자극하더라고.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어. 테이블이 12~13개 정도?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딱 내 스타일!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다림에 지친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지. 나가하마라멘은 무조건 시켜야 하고, 교자랑 밥도 포기할 수 없잖아? 그래서 나가하마라멘, 교자, 공기밥(토핑 포함) 이렇게 주문 완료! 참고로 면 익힘 정도를 미리 물어봐 주시는데, 나는 꼬들꼬들한 면이 좋아서 ‘바리카타’로 선택했어.
드디어 라멘 등장! 비주얼부터가 남다르더라. 뽀얀 돈코츠 육수에 얇은 면발, 차슈, 반숙 계란, 파, 목이버섯까지 완벽한 조화! 젓가락으로 면을 휘휘 저어서 한 입 딱 먹는 순간… 와…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왔어.
국물이 진짜 진하고 깊은데, 돼지 냄새는 전혀 안 나. 완전 깔끔하고 담백해!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그 맛이랑 거의 똑같아. 아니, 오히려 더 맛있다고 해야 하나? 면발도 얇아서 후루룩후루룩 넘어가는데, 식감도 예술이야. 꼬들꼬들한 게 딱 내 스타일!
차슈는 또 어떻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게 입에서 살살 녹아. 느끼하지도 않고, 진짜 담백해. 반숙 계란은 말해 뭐해. 노른자가 톡 터지면서 국물이랑 섞이는데, 환상의 조합이야. 파랑 목이버섯은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

테이블마다 마늘, 식초, 후추, 매운 양념 같은 게 준비되어 있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나는 마늘을 진짜 좋아해서 듬뿍 넣었지. 그랬더니 국물이 더 진해지고 풍미가 살아나는 거 있지? 이거 완전 돼지국밥인데?! (부산 왔으니 돼지국밥은 먹고 가야지!)
교자도 진짜 맛있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 육즙도 팡팡 터지고, 간도 딱 맞아서 라멘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꿀맛이더라. 마늘이랑 후추 살짝 뿌려 먹으면 극락 갑니다…😇

공기밥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밥 위에 고기 토핑이 올라가 있는데, 이걸 토치로 살짝 구워주거든. 불맛이 🔥 확 나는 게 진짜 최고야. 남은 국물에 밥 말아서 김치 올려 먹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걍 드셔보세요. 후회 안 함.
아, 그리고 여기 김치가 진짜 특이해. 갓김치 같은 건데, 일본식으로 만들었대. 살짝 매콤한 게 라멘이랑 진짜 잘 어울려. 다데기도 있는데, 맵찔이들은 조금씩 넣어야 해. 생각보다 엄청 매워!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수제 크림치즈를 주는데, 이것도 진짜 별미야. 완전 부드럽고 달콤한 게 입가심으로 딱 좋아. 마치 우유로 만든 양갱 같은 식감인데, 라멘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느낌.
직원분들 서비스도 진짜 최고야. 테이블마다 머리끈이랑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고, 안경 낀 사람들을 위해 안경 닦이도 주시더라고. 진짜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잖아. 덕분에 편하게 라멘 먹을 수 있었어.

솔직히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짜증도 났었는데, 라멘 한 입 먹는 순간 모든 게 용서됐어. 진짜 4시간 기다려서 먹어도 후회 안 할 맛이야. 물론, 4~5시간씩 기다리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라멘계의 연돈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나가하마만게츠, 여기는 진짜 부산 라멘 1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야. 일본 현지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돈코츠 라멘을 맛볼 수 있다니, 진짜 행운이지.

아, 그리고 팁 하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진짜 어마어마하니까, 오픈 시간 맞춰서 가거나 아니면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 10시부터 현장 예약이 가능하고, 11시부터는 온라인 예약도 열리니까 참고!
다음에는 무조건 오픈런 해서 라멘 두 그릇 먹어야지. 진짜 재방문 의사 200%!!! 부산 해운대 가면 꼭 가봐야 할 맛집으로 완전 강추합니다! 👍👍👍

아, 그리고 나가하마만게츠 바로 옆에 부산기계공고 공용주차장이 있긴 한데, 거기도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참고! 길가에 주차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단속은 알아서 피해야 함…😅
진짜 오늘 나가하마만게츠에서 인생 라멘 먹고 기분 최고다! 부산 여행 오길 너무 잘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