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날’에서 펼쳐진 맛있는 스토리, 이건 레알 찐 맛집!

Yo, 드디어 나도 그곳을 찾았지, 기장에 핫하다는 그 이름, ‘만날’! 친구 놈이 계속 뽐뿌 넣어서, 아내 님 손 잡고 드라이브 겸 찾아갔는데, 와… 도착 전까진 솔직히 좀 의심했거든? 겨울이라 그런가, 겉모습이 좀… 뭐랄까, 흔한 시골 풍경? 근데 안으로 딱 들어서는 순간, 내 편견은 싹 날아가고, 눈이 휘둥그레졌지.

창가 테이블과 함께 놓인 생화 꽃병, 메뉴판, 그리고 음료
창가 자리,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니 분위기 자체부터 시작.

진짜 유럽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어. 벽에는 그림들도 걸려있고, 접시들도 어찌나 예쁜지. 근데 그걸 다 제치고 내 마음을 확 훔친 건 바로 테이블마다 놓인 생화 꽃병들이었지. 종류도 다르고, 모양새도 다르게, 각 테이블마다 개성을 뽐내고 있더라고. 마치 웰컴 플라워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 조명도 은은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어. 이런 곳이라면 부모님 모시고 와도 분명 좋아하실 거란 확신이 들었지.

포크로 집어 올린 바삭한 와플 조각
한입 베어 무니 온몸이 쿵! 이 와플, 제대로 된 놈이었어.

아니, 근데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밥맛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근데 여기 ‘만날’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어. 빵, 파스타, 샐러드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맛있더라고. 게다가 비주얼까지 알록달록, 눈으로 먼저 먹고 입으로 즐기는 그런 맛이었지. 다만, 솔직히 말하면, 양이 좀 적게 느껴진 건… 뭐, 그만큼 맛있어서 그랬겠지만, 좀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긴 했어. 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라면, 또 오게 될 거라는 걸 직감했지.

풍성한 크림소스와 새우, 빵 조각이 담긴 접시
이 파스타 소스, 빵에 찍어 먹으니 천국의 맛이 따로 없네.

사실 이곳에 오기까지 과정이 좀 드라마틱했어. 어제부터 집사람이 기장에서 브런치 먹어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거든. 그래서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잡고 나섰지. 근데 웬걸? 알고 보니 내가 일하는 곳 근처랑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더라고! 집 가는 방향이랑은 반대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 뭐야. 주차장에 차가 꽉 차서 중간에 겨우 세우고 들어섰는데, 웨이팅이… 족히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더라고. 미리 예약하고 오는 걸 강력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더라니까.

자몽이 곁들여진 핑크빛 음료와 레몬이 띄워진 피처
상큼한 비주얼만큼이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 이게 바로 힐링이지.

자리 안내를 받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데, 테이블 번호를 입력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더라고. 인기 메뉴인 스프랑 샌드위치는 이미 품절! 와, 정말 핫하긴 핫한가 봐. 메뉴판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다 먹지도 못할 거 알면서도 이것저것 막 시켜버렸지. 자몽 얼그레이 티랑 아이스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후 치폴레 닭가슴살 파니니가 나왔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지.

푸른 하늘과 건물 외관, 앙상한 나뭇가지
이런 풍경을 마주하며 식사를 하니,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

곧이어 만달 쉬림프 콥 샐러드가 나왔는데, 와…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고. 맛만 보고 일단 포장행 결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쉬룸 불고기 파스타랑 포카치아가 나왔지. 파스타 위에는 주먹밥이랑 고수가 얹혀 나왔는데, 고수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파스타 맛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풍미를 더해주더라고. 포카치아는 올리브 오일을 곁들여 먹었는데, 빵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소스에 찍어 먹기에도 딱이었어.

건물 외부와 주차장, 야외 테이블
야외 자리도 준비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겠어.

정말 메뉴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았어. 사실 리뷰에서 스프가 괜찮다는 얘기를 봐서 다음에 오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지.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두고, 아쉬웠던 건 양이 조금 적었다는 거? 하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고, 맛도 훌륭했기 때문에, 기장 쪽으로 가게 되면 또 찾게 될 것 같아. 샐러드는 결국 포장했지만, 집에 와서 다시 먹어도 맛있더라니까.

여기 ‘만날’은 정말 친구들끼리 모임하기에도,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데이트하기에도 딱 좋은 그런 곳이야. 처음엔 외관 보고 살짝 실망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분위기와 맛에 압도당했지. 특히 생화 장식이 있는 인테리어는 정말 센스 있었어.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그 기대 이상을 보여준 곳이야.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그 황홀경, ‘만날’에서 제대로 느꼈지. 샐러드의 신선함, 파스타의 풍미, 파니니의 바삭함까지.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어.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성공이야. 다음에 올 땐 꼭 스프도 맛봐야지. 이 힙한 맛집, ‘만날’은 내 리스트에 확실히 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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