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빵지순례의 정점! 이 연탄빵, 진짜 레전드 찍었다!

성북동… 이 동네만 오면 왜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 걸까요?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여기, ‘성북동빵공장’은 제가 몇 번이나 방문했는지 셀 수도 없을 만큼 애정하는 곳이에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는데요,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곳이랍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약 3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아늑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처음 여기를 알게 된 건, 동네 어르신들이 “연탄빵이 그렇게 맛있다더라”라고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면서였어요. ‘연탄빵?’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궁금증이 폭발했죠. 그래서 단숨에 달려왔는데… 와, 이거 진짜 미쳤어요! 겉모습은 영락없는 연탄인데, 속은 세상에 이런 맛이 있나 싶을 정도로 황홀경 그 자체였답니다.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라기보다는, 빵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련된 카페 같은 분위기예요.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또 한 번 감탄했어요. 넓고 쾌적한 공간은 물론이고, 벽면에 걸린 현대적인 예술 작품들이 공간에 특별함을 더해주더라고요.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매장 내부 모습,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아늑하면서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내부 공간.

첫 방문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저의 원픽은 바로 이 ‘성북동 연탄빵’이에요. 가격은 8,000원인데, 처음엔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단팥빵이 3,500원이고, 다른 기본 빵들도 3~4천 원대인 걸 감안하면요. 하지만 이 연탄빵의 독특함과 맛을 경험하고 나면, 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진열된 연탄빵들의 모습
진열대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연탄빵들!

이 빵의 비주얼이 정말 대박이에요! 마치 진짜 연탄처럼 생긴 까만 빵인데, 겉에는 흰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이 빵의 정체는 바로 오징어 먹물로 만든 빵 안에 크림치즈떡과 마스카포네 크림을 가득 채운 거예요. 처음엔 빵 안에 떡이 들어있다고 해서 좀 의아했는데, 이게 웬걸요?

매장 내부의 빵 진열대와 테이블 모습
다양한 빵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쫄깃한 식빵 같은 식감인데 안에서 쫀득한 찹쌀떡이 씹혀요. 이 찹쌀떡과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지는데… 진짜 환상의 궁합이에요! 겉은 살짝 쌉싸름한 오징어 먹물 맛과 안은 달콤한 크림의 조화가 절묘해요. 빵과 떡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했어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서 멈출 수가 없어요.

성북동빵공장 외관 모습
성북동의 매력을 담은 ‘성북동빵공장’ 외관.

이곳은 빵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딱 필요한, 엄선된 빵들만 갖춰 놓은 느낌이에요. 빵을 고르고 나면 트레이에 담아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방식인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딱 좋아요.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는 빵과 커피를 들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해요. 매장 앞에 펼쳐지는 산과 계곡 같은 자연 풍경이 덤으로 따라오거든요.

주문한 빵과 커피 모습
환상적인 연탄빵과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함께 주문한 커피도 정말 맛있었어요. 빵과 함께 마시니 더욱 풍미가 살아나는 느낌이었죠. 따뜻한 햇살 아래, 맛있는 빵과 향긋한 커피를 즐기고 있으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싶었어요.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더라고요.

성북동빵공장 로고 디자인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센스 있는 로고 디자인.

매장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에는 이렇게 감각적인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빵을 먹으면서 예술 작품 감상까지 할 수 있답니다. 벽돌로 된 하얀 벽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서 더욱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곳곳에 놓인 푹신한 소파와 의자들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에요. 가끔 매장 안에 날파리가 날아다녀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여름에는 모기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저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선선한 계절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사소한 점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북동에 방문하신다면, 이 ‘성북동빵공장’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이 ‘연탄빵’은 정말 두고두고 생각날 만한 특별한 맛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며 성북동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달려오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는 다음에도 꼭 다시 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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