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특히 안동 옥동에 위치한 ‘프랭크커핀바’는 낮에는 감성적인 카페로, 밤에는 분위기 있는 바로 변신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온 후기를 풀어볼까 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조명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나를 맞이했다. 낡은 나무 질감과 빈티지 소품들이 어우러져 레트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에는 재즈나 잔잔한 팝 음악이 흘러나와 편안함을 더했다. 혼자 방문했음에도 전혀 어색함이나 눈치가 보이지 않는, 오히려 나만의 공간이 생긴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메뉴의 다양성이다. 방문객 리뷰를 보니 커피뿐만 아니라 크로플, 디저트, 칵테일, 하이볼, 위스키 등 정말 없는 게 없더라. 처음에는 뭘 마실까 고민했지만, 혼자서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결국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프랭크 커피’와 겉바속촉의 정석이라는 ‘크로플’을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주문한 ‘프랭크 커피’가 나왔을 때, 그 비주얼에 한 번 더 감탄했다. 잔 위에 귀여운 프랭크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는데, 보기에도 좋았지만 맛도 일품이었다. 적당히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맛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로플! 갓 나온 크로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함께 나온 아이스크림과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먹으니 단짠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빵 자체에 은은한 버터 향이 배어 있어 밋밋하지 않고 풍미를 더했다. 혼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더욱 좋았다.

다른 방문객들의 후기를 보니 딸기 라떼나 말차 라떼 같은 음료도 인기가 많다고 했다. 다음에는 상큼한 딸기 음료나 진한 말차 라떼도 꼭 시도해봐야겠다. 이곳은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서,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크로플 외에도 빵, 케이크 등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골라 즐길 수 있다.

프랭크커핀바는 낮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저녁에는 칵테일 바와 위스키 바도 함께 운영한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와서 칵테일 한 잔 즐기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저녁 시간에 방문해봐야겠다. 특히 위스키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위스키 애호가라면 꼭 들러볼 만하다.

매장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SNS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특별히 시즌별로 바뀌는 인테리어도 인상적인데, 얼마 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고 한다. 시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큰 장점이다.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방문하는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정성껏 응대하는 모습에서 이곳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이곳은 1인분 주문이 가능하며, 카운터석이나 1인 좌석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혼자 방문하는 손님들도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다. 혼자 밥 먹는 사람으로서, 이런 곳은 정말 오아시스와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한다면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프랭크커핀바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훌륭한 분위기까지 갖춘 완벽한 공간이었다. 혼자 방문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혹은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망설임 없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도 혼밥 성공! 다음 방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