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푸른 바다를 품은 와인드, 부산 뷰 맛집 인정! 꼭 가봐야 할 곳

드디어 와봤다! 영도에 뷰 맛집으로 소문 자자한 “와인드” 카페. 친구들이 하도 칭찬을 해대서 얼마나 좋길래 그러나 했는데, 직접 와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라. 솔직히 오는 길은 좀 험했어. 꼬불꼬불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했는데, 운전 초보한테는 살짝 무서울 수도 있겠다 싶었지. 그래도 막상 도착해서 탁 트인 뷰를 보는 순간, ‘아, 이 맛에 오는구나’ 싶더라니까.

카페 문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코를 간지럽혔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인데, 곳곳에 놓인 초록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느낌. 층고가 엄청 높아서 그런지 공간 자체가 엄청 넓어 보였어. 답답한 느낌 하나 없이 탁 트인 개방감이 진짜 최고더라.

와인드 카페 내부 인테리어
따뜻한 조명 아래 차분한 분위기의 내부.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생기를 더한다.

일단 자리를 잡으려고 두리번거렸는데,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더라. 역시 뷰 맛집답다 싶었지. 그래도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다른 사람들 말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 혼자 와서 조용히 책 읽거나 노트북 작업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 나도 다음엔 혼자 와서 여유를 즐겨봐야겠다 생각했지.

메뉴판을 보니까 커피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에이드나 티 같은 음료도 많았어. 디저트 종류도 꽤 있어서 뭘 먹을지 한참 고민했지 뭐야. 친구가 여기 두바이 쫀득바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아메리카노랑 같이 주문해봤어.

주문하고 진동벨 울리기를 기다리면서 창밖을 봤는데, 와… 진짜 뷰가 예술이더라. 부산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까지 보이는 거 있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다도 하늘도 파랗게 빛나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 괜히 사람들이 뷰 맛집이라고 하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폰을 꺼내서 셔터를 마구 눌러댔지. 인스타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다들 어디냐고 난리였다니까.

드디어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메뉴를 받아왔어. 아메리카노는 탄 맛없이 깔끔하고, 두바이 쫀득바는 겉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고 안은 피스타치오 맛이 진하게 나는 쫀득한 식감이었어.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아메리카노랑 진짜 잘 어울리더라. 왜 친구가 그렇게 칭찬했는지 알 것 같았어.

아메리카노와 두바이 쫀득바
달콤한 두바이 쫀득바와 깔끔한 아메리카노의 완벽한 조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피스타치오 향이 정말 인상적이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도 너무 좋았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맛이랄까?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고 쫀득바 한 입 먹으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싶었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도 분위기를 더해주고,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뷰는 덤이고. 진짜 완벽한 조합이었지.

카페에서 보이는 부산항 뷰
와인드 카페에서 바라본 부산항의 아름다운 풍경.

커피 마시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봤어. 부산항을 오가는 배들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크레인들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복잡한 생각도 잊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 이런 게 힐링이지 싶더라.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와서 사진 찍고 수다 떠는 사람들도 많았어. 다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는 걸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 특히 통유리창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진짜 예쁘게 나오거든. 나도 친구랑 같이 왔으면 사진 엄청 찍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어.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해 질 녘에 와보고 싶어. 밤에 보는 부산항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상상만 해도 설레는 거 있지.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아?

와인드 카페 외부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와인드 카페.

아, 그리고 여기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차 가지고 오기에도 편해. 물론 올라오는 길이 조금 험하긴 하지만,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돼.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들은 버스 타고 와서 조금만 걸어 올라오면 되니까, 크게 불편하진 않을 거야.

커피랑 디저트도 맛있고, 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었어. 왜 영도 뷰 맛집으로 유명한지, 왜 다들 “와인드” “와인드” 하는지 알겠더라니까. 나만 알고 싶은 그런 영도 숨은 맛집 같은 곳이지만, 좋은 건 나눠야 하니까! 영도에 갈 일 있다면 꼭 한번 들러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내가 보장한다!

아이스티와 아메리카노
시원한 아이스티와 깔끔한 아메리카노.

나오는 길에 보니까, 카페 바로 옆에 작은 식물 가게도 있더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 식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피 마시고 식물 구경하는 코스로 와도 좋을 것 같아.

아, 그리고 여기 건축상도 받았대. 건물이 진짜 독특하고 예쁘긴 하더라. 카페 구석구석 신경 쓴 흔적이 느껴졌어. 단순히 뷰만 좋은 게 아니라, 공간 자체가 주는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

와인드 카페 내부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는 카페 내부 모습.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머물다 왔어. 주문할 때 메뉴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런 친절함이 카페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아.

다음에 영도에 가면 무조건 재방문할 의사 100%!! 그땐 다른 디저트도 먹어보고, 루프탑에도 올라가 봐야지. 아, 그리고 저녁에 가서 야경 사진도 꼭 찍어올 거야. 영도 “와인드”, 진짜 강추한다!

두바이 꾸덕바
와인드의 인기 디저트, 두바이 꾸덕바.

아 맞다! 블랙에이드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던데, 다음엔 그것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이스티 위에 올려져 있는 배 모양 초콜릿도 엄청 귀엽다던데, 그것도 궁금하고. 😋

영도 “와인드” 카페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온 후기 끝! 다들 즐거운 부산 여행 되길 바라! 😉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라떼, 두바이 쫀득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라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두바이 쫀득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