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이 팡팡 터지는 오산 힙플레이스, 향연177에서 맛보는 인생 목살 맛집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오산대역에서 핫하다는 고깃집, 향연177에 출격하는 날! 소문은 익히 들었지. 웨이팅 지옥이라는 썰까지… 각오 단단히 하고 나섰다.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곳, 드디어 내가 접수하러 간다. 오늘, 제대로 Flex 해보겠어.

매장 앞에 딱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들 북적거리는 거 보소. 벽돌로 쌓아 올린 외관에 “향연177” 네온사인이 번쩍거리는 게, 멀리서 봐도 “나 힙하다” 광고하는 느낌. 문 앞에 세워진 입간판에는 영업시간이 떡하니 적혀있네. 평일은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밤 9시 50분! 늦으면 얄짤 없으니 시간 엄수해야 한다.

향연177 외부 전경
향연177 외부, 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성! 문을 열자마자 시선 강탈하는 건, 테이블마다 놓인 독특한 불판이었다. 뭔가 공학적인 디자인이 느껴지는 게, 고기 굽는 데 최적화된 듯한 느낌적인 느낌. 나중에 알고 보니,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불판이라고 하더라. 역시, 힙스터는 장비부터 다르다니까.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메인 메뉴는 역시 목살! 3인 세트(61,000원)로 주문하고, 소주는 대선(6,000원)으로 스타트 끊었다. 경남 지역 소주라는데, 깔끔하니 내 스타일이더라. 잠시 후 밑반찬들이 촤라락 세팅되는데, 봄동 겉절이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다. 양념 맛이 아주 그냥 쥑여줘요.

잠깐, 고기 먹기 전에 정신 번쩍 들게 해주는 아이템 발견! 바로 밀크씨슬! 1인당 하나씩 챙겨주는 센스, 완전 감동이었다. 간 보호하면서 맛있는 고기 맘껏 먹으라는 사장님의 배려, 리스펙!

밀크씨슬
고기 먹기 전, 간 보호는 필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목살 등장! 큼지막한 목살 덩어리 위에 버섯과 꽈리고추가 얹어져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합격이었다.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주시는데, 굽는 스킬이 예사롭지 않았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칼각 커팅!

향연177은 고반식당처럼 직원분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었다. 덕분에 나는 편하게 젓가락만 들고 기다릴 수 있었다. 직원분 왈, 목살은 70~80% 정도 익혀 먹어야 제일 맛있다고! 꿀팁 대방출!

목살 구이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는 목살, 굽기 장인의 손길!

드디어, 목살 시식 타임! 첫 입 딱 먹는 순간, 육즙이 팡! 하고 터져 나오는데… 와, 진짜 레전드였다. 퍽퍽한 목살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드러움! 마치 한우를 먹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 맛은, 진짜 미쳤다!

향연177만의 특제 소스, 청녹멸젓도 빼놓을 수 없지. 멸치액젓인데,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오묘한 맛이 일품이었다. 마치 냉모밀에 무 듬뿍 넣어 먹는 느낌이랄까?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다채로운 밑반찬
고기와 환상 궁합 자랑하는 밑반찬들, 젓가락질 멈출 수 없어!

고기 맛에 취해, 술이 술술 들어간다. 대선 한 병 비우고, 진로로 갈아탔다. 술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오늘, 제대로 뽕 뽑는 날이다.

먹다 보니, 불판이 신기하게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자세히 보니, 고기가 타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불판이라고 하더라. 역시, 힙스터 사장님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센스! 탐나는 불판이었다.

향연177, 왜 사람들이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오는지 알 것 같았다. 질 좋은 고기는 기본, 친절한 서비스와 힙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었다. 오산에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 이제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다.

계산할 때 보니, 총 11만원 나왔더라. 고기랑 술만 먹었는데, 인당 3만원씩은 잡아야 할 듯. 가격대는 좀 있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보장되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향연177, 내 인생 목살 맛집으로 등극! 오산에 오는 친구들 있으면 무조건 여기 데려갈 거다. 힙스터라면, 무조건 방문해야 할 곳!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Yo, 향연177, 완전 인정!

매장 입구
향연 177 입구, 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향연177에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밤공기가 더욱 상쾌하게 느껴졌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분위기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맛집 탐방은 삶의 활력소!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 떠나볼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산 맛집 클리어! 다음 맛집을 향해 Let’s get it!

매장 내부
향연177 내부, 늦은 시간에도 손님들로 가득하다.
두툼한 목살
두툼한 목살, 육즙이 좔좔 흐른다.
불판 위의 목살
특수 제작된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목살.
맛있는 한 상 차림
푸짐한 한 상 차림, 눈과 입이 즐겁다.
영업시간 안내
영업시간 확인은 필수!
잘 익은 목살
노릇노릇 잘 익은 목살, 침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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