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왠지 모르게 꼬치에 맥주 한잔이 땡기는 날 있잖아? 마침 친구도 구미 인동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벼르고 벼르던 양꼬치집에 드디어 가보기로 했다. 사실 여기,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구미 양꼬치 맛집이거든.
골목 안쪽에 있어서 주차는 살짝 헬이지만, 맛있는 거 먹으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게다가 근처 주차장을 2시간이나 지원해준다니, 맘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겠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봐. 약간 시끌벅적한 분위기지만, 오히려 이런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술맛을 더 돋우는 거 알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시작. 꼬치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요리 메뉴도 장난 아니더라.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양갈비로 정했다! 다들 양꼬치도 많이 먹는 것 같았지만, 여기는 왠지 양갈비가 더 땡기더라고. 그리고 꿔바로우, 가지튀김, 토마토 계란 볶음까지… 아주 그냥 메뉴 도장 깨기를 할 작정으로 이것저것 다 시켜버렸지 뭐야.

주문하고 나니 기본 반찬이 쫙 깔리는데, 짜사이, 땅콩, 장아찌… 하나하나 다 맛있어. 특히 짜사이는 꼬득꼬득한 식감이 아주 예술이야.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이미 맥주 한 병 순삭 할 기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갈비 등장! 숯불 화력이 장난 아니더라. 딱 봐도 고기 퀄리티가 엄청 좋아 보였어.
양갈비를 숯불 위에 올리니,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아, 진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가는 양갈비를 보니, 침샘 폭발 직전. 첫 입을 딱 먹는 순간, 진짜 감동 그 자체였어. 양념이 살짝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진짜 신의 한 수!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야, 여기 진짜 양갈비 맛집 인정!

양갈비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서비스로 마파두부가 나왔어. 헐… 서비스 퀄리티가 왜 이렇게 좋은 건데?! 큼지막한 두부들이 매콤한 소스에 푹 잠겨 있는데, 딱 봐도 밥도둑 비주얼. 한 입 먹어보니, 와… 이거 완전 현지 맛 그대로잖아! 살짝 얼얼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게, 진짜 제대로 만들었더라.
친구가 주문한 가지튀김도 나왔는데, 겉바속촉의 정석이더라. 겉은 엄청 바삭한데, 안은 촉촉한 가지 속살이 그대로 살아있어. 양념 맛도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친숙한 맛인데, 묘하게 계속 끌리는 맛이야. 솔직히 가지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거 먹으면 완전 반할걸?

토마토 계란 볶음도 나왔는데, 이거 진짜 의외의 복병이었어. 토마토의 상큼함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데,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 양갈비랑 같이 먹으니 진짜 찰떡궁합이었어.
먹다 보니 술이 술술 들어가서, 칭따오에 이과두주까지 아주 그냥 풀코스로 즐겨버렸지 뭐야. 사장님 인심도 얼마나 좋으신지, 이것저것 계속 서비스를 주시는 거야. 덕분에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마셨다.

여기,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진짜 웬만하면 다 시켜보는 거 추천해. 꿔바로우도 쫀득쫀득하고, 마라탕도 얼얼하니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 특히 계란 볶음밥에 마파두부 조합은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 진짜 꿀맛 보장.
다만,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워낙 많아서 조금 정신없을 수도 있어.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오픈 시간 맞춰서 가는 걸 추천! 그리고 서빙하는 남자분… 살짝 무뚝뚝하다는 평도 있더라. 하지만 맛 하나는 진짜 보장하니까,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거야.

다 먹고 나오니, 진짜 배가 빵빵. 뭔가 돈은 좀 썼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느낌 있잖아? 진짜 제대로 된 양갈비를 먹은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어.
다음에 또 꼬치에 맥주 땡기는 날, 무조건 여기로 달려갈 거야. 그때는 못 먹어본 메뉴들까지 싹 다 털어버려야지. 아, 그리고 사장님! 그때도 서비스 많이 주세요~ 😉

혹시 구미 인동 근처에서 맛있는 양꼬치, 양갈비집 찾고 있다면, 여기 진짜 강추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그럼, 다들 맛있는 꼬치 먹고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