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보성에서 만난 추억의 맛, 율포해수욕장 맛집 퓨전수제돈까스 여기가 천국이네!

드디어 보성에 왔다! 녹차밭도 좋고 바다도 좋지만, 솔직히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따로 있었다. 바로 율포해수욕장 근처에 있다는 퓨전수제돈까스 집! 전국 10대 맛집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거든. 보성까지 와서 돈까스냐 싶겠지만, 찐 맛집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 법! 게다가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양식 돈까스라니, 이건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행 첫날, 짐을 풀자마자 곧장 퓨전수제돈까스로 향했다. 쨍한 햇볕 아래,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율포해수욕장의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았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식당들을 지나, 드디어 퓨전수제돈까스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간판 글씨체가 왠지 모르게 정겹다. 가게 외관은 소박했지만, 묘하게 끌리는 분위기가 있었다. 사진에서 봤던 알록달록한 외관이 눈에 띈다. 9년 전 가격 그대로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걸 보니, 가격도 착한 것 같아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퓨전수제돈까스 외관
멀리서도 눈에 띄는 퓨전수제돈까스의 정겨운 외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서 오세요!” 하는 사장님의 활기찬 목소리가 반겼다. 첫인상부터 완전 친절하시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 벽에 걸린 그림들, 흘러나오는 옛날 팝송까지, 모든 것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 벽에 붙어있는 ‘감성’, ‘서민’ 이라고 적힌 손글씨 간판에서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인다.

메뉴판을 보니 돈까스 종류가 꽤 다양했다. 수제돈까스, 왕돈까스, 냄비우동…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기본인 수제돈까스와 냄비우동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왕돈까스도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꼭 왕돈까스도 먹어봐야지!

주문을 마치고 가게를 둘러보니, 벽면에 손님들이 남긴 낙서와 메모들이 가득했다. 다들 돈까스 맛에 감동해서 저마다의 추억을 남겨놓은 것 같았다. 나도 질 수 없지! 나중에 꼭 다시 와서 나만의 흔적을 남겨야겠다고 다짐했다. 가게 한켠에는 믹스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돈까스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 딱이겠다 싶었다.

퓨전수제돈까스 내부 인테리어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내부 인테리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제돈까스가 나왔다! 큼지막한 돈까스 두 덩이와 함께 밥, 양배추 샐러드, 콘샐러드가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돈까스 위에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갈색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냄새부터가 완전 합격!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돈까스 냄새랑 똑같았다.

돈까스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입에 넣으니,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돼지고기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 소스도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딱 적당해서 돈까스의 풍미를 더욱 살려줬다. 특히,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싹 가시고, 입안이 상큼해지는 느낌이었다. 옛날 돈까스 특유의 맛이랄까? 진짜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맛이었다.

곧이어 냄비우동도 나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냄비 안에는 쫄깃한 면발과 함께 어묵, 유부, 파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국물부터 한 입 맛보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돈까스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은 맛!

냄비우동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냄비우동

솔직히 처음에는 ‘보성까지 와서 돈까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퓨전수제돈까스를 맛본 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여기는 진짜 찐 맛집이다! 돈까스 맛은 물론이고, 가격도 착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

착한 가격
9년 전 가격 그대로! 착한 가격에 푸짐한 돈까스를 즐길 수 있다.

정말 쉴 새 없이 돈까스와 냄비우동을 번갈아 먹었다. 양이 꽤 많았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가 없었다. 결국,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고 나서야 숟가락을 놓을 수 있었다. 배는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사장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면서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보셨다. “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돈까스 소스가 제 스타일이에요!”라고 대답하니, 사장님께서 “소스는 직접 만든 거예요. 저희 가게만의 비법 소스죠!”라며 웃으셨다. 역시… 뭔가 다르다 했어!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려는데, 사장님께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셨다. 따뜻한 인사에 감동받아서, 나도 모르게 “네! 꼭 다시 올게요!”라고 대답했다. 보성을 떠나기 전에 꼭 다시 와야지!

퓨전수제돈까스에서 맛있는 돈까스를 먹고 나오니, 율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욱 눈에 들어왔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였다. 보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율포해수욕장 맛집 퓨전수제돈까스는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추억의 돈까스
추억을 되살려주는 맛, 퓨전수제돈까스!

참, 율포해수욕장에는 퓨전수제돈까스 말고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해수욕을 즐기거나, 솔밭길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아니면 근처 녹차밭에 가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보성은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인 것 같다.

아, 그리고 퓨전수제돈까스는 포장도 가능하다! 집에서 편안하게 돈까스를 즐기고 싶다면, 포장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도 다음에는 포장해서 가족들과 함께 먹어야겠다.

보성 율포해수욕장 근처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맛집, 퓨전수제돈까스! 가격은 착하지만 맛은 최고인 곳!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정말 강추!

돈까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돈까스!
돈까스 단면
겉바속촉 돈까스의 완벽한 단면!
돈까스 소스
수제 소스의 깊은 풍미!
돈까스 전체샷
한 상 가득 차려진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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