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단양!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망설임 없이 ‘마늘’이랑 ‘구경시장’을 외칠 거예요. 그만큼 단양은 마늘로 유명하고, 그 마늘을 활용한 특별한 음식들이 가득한 곳이니까요. 특히 단양 구경시장은 제가 단양 갈 때마다 꼭 들르는, 저에게는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곳이랍니다. 왜냐고요? 제 ‘최애’ 국밥집이 바로 이곳에 있거든요. 순대국밥을 먹으러 단양에 간다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저요저요! 🙋♀️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맛있는 냄새들에 정신이 번쩍 들어요. 저 멀리 보이는 알록달록한 간판들이 왠지 모르게 마음을 설레게 하죠. 시장 입구 쪽 2호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1호점은 시장 안에 있는데, 2호점은 입구 쪽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주차도 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역시나 넓은 가게에 주차도 가능하니, 여행 중 들르기에 이만한 곳이 없죠.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정돈된 가게 내부가 나타났어요. 좌석도 넉넉해서 북적이는 시장 안에서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저의 목표는 단연 ‘마늘순대’와 ‘순대국밥’이죠! 사실 순대국밥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라 전국 곳곳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이곳 ‘달동네마늘순대’의 마늘순대는 정말이지 특별했어요. 큼직한 순대들이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었는데, 눈으로만 봐도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겉보기에는 일반 순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그 진가가 드러난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순대 속을 자세히 보니 마늘 조각들이 콕콕 박혀 있더라고요. 이게 바로 마늘순대의 비밀이었구나 싶었어요. 씹을수록 알싸한 마늘향과 순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정말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풍미를 자아내요. 어떤 분들은 마늘향이 너무 강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마늘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순대의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주는 것 같더라고요. 잡내도 전혀 없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까지! 따로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무조건 좋아하실 거예요.

이곳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순대국밥이죠! 뜨끈한 국물 위로 송송 썬 파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 군침 돌게 해요.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먹어 봤는데, 와… 정말 진하고 구수해요.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게, 괜히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국물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얼마나 푸짐한지! 순대랑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밥 한 공기 말아서 깍두기나 김치랑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죠.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깍두기와 김치는 순대나 국밥과 곁들여 먹기 딱 좋았답니다. 갓 담근 듯한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반찬 리필도 셀프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나니, 오후 일정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가 샘솟는 기분이었어요.
이번에는 남편이 전날 친구랑 족발을 먹어서 좀 든든하게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막국수’도 주문해봤어요. 냉막국수는 국물도 시원하고 면발도 쫄깃해서 세상 맛있는 거예요! 여름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다음에 단양에 또 오면 마늘순대랑 막국수 조합으로 다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저희는 오늘 마늘순대와 순대국밥, 그리고 막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저희처럼 모둠순대를 시키면 마늘순대와 수육을 같이 맛볼 수 있어서 구성이 정말 알차요. 수육도 얼마나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지, 아이들도 정말 잘 먹더라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거예요. 외국인 직원분들도 많았는데, 다들 밝게 웃으면서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서빙도 빠르고 음식도 정성스럽게 나오는 편이라, 단양 여행 중 제대로 된 한 끼를 찾는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사실 어떤 분들은 가격 대비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더라고요. 또 어떤 리뷰에서는 순대에서 냄새가 나고 배탈이 났다는 무서운 이야기(?)도 봤어요. 하지만 제가 여러 번 방문하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했을 때, 그런 부정적인 경험을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요. 오히려 마늘순대의 특별한 맛과 푸짐한 양, 그리고 훌륭한 가성비에 모두들 만족했거든요. 아마도 방문하는 날의 컨디션이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곳의 맛과 퀄리티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특히 마늘순대는 정말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깻잎 장아찌랑 같이 싸서 먹으면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데, 정말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이런 특별한 조합 덕분에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전골 메뉴도 있던데, 육수가 깔끔하고 시원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해산물이 들어가서 더욱 시원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전골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올갱이해장국도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해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라는 평이 많더라고요. 아욱이랑 궁합이 좋아서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하니, 해장용으로도 딱일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 가게 안은 정말 많은 분들로 북적였어요. 아마 관광객들도 많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2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맛집이라는 증거겠죠. 집에서 택배로도 주문해서 먹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단양에 가신다면, 꼭 이곳 ‘달동네마늘순대’에 들러보세요. 지역 특색을 살린 특별한 마늘순대와 깊고 진한 순대국밥으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은 단양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추석 때 또 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