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폴리스 나들이, 든든함과 시원함을 한 번에 잡은 개정 이시아점 방문기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온 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대구는 저에게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에요. 특히 이시아폴리스 근처는 쇼핑몰도 크고 볼거리도 많아서 주말마다 꼭 들르게 되는 곳이랍니다. 이번에는 쇼핑 후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개정 이시아점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솔직히 이시아폴리스에서 밥집 찾기 은근히 까다로운데, 여기는 실패 없이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되더라구요.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고급 고깃집이나 한정식집 같은 느낌인데, 메뉴는 또 찌개나 냉면 등 익숙한 것들이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구요. 매장 내부가 넓고 쾌적한 편이라, 사람이 많아도 북적이는 느낌 없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조명도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서 눈이 편안했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개정 이시아점 내부 모습
넓고 쾌적한 개정 이시아점 내부 모습

저희는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역시 이시아폴리스점은 비빔밥이 유명하다는 소리를 듣고 돌솥비빔밥이랑 육회비빔밥을 시켰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시원한 냉면도 당겨서 물냉면 하나도 추가했답니다. 반찬도 개인마다 깔끔하게 따로 나와서 위생적인 느낌도 들고, 정갈하게 차려지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더라구요.

돌솥밥과 반찬 세팅
정갈하게 차려진 돌솥밥과 반찬들

제일 먼저 나온 건 역시 돌솥비빔밥! 뜨겁게 달궈진 돌솥에서 나는 ‘치이익’ 소리가 식욕을 마구 자극하더라구요. 뚜껑을 열자마자 고소한 밥 냄새와 신선한 야채들의 향긋한 냄새가 확 퍼지는데, 정말 군침이 돌았어요. 밥알 하나하나에 간이 되어 있는지, 밥 자체에서부터 감칠맛이 느껴진다는 말이 딱 맞더라구요. 밥이 돌솥에 눌려서 꼬들꼬들하게 익은 부분은 또 얼마나 고소한지! 씹을수록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푸짐한 돌솥비빔밥
색감도 예쁜 푸짐한 돌솥비빔밥

각종 채소들도 정말 신선해 보였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채소들이 듬뿍 올라가 있어서 보기에도 좋았고, 식감도 아삭아삭 살아있었죠. 특히 부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특유의 향긋함이 비빔밥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주는 것 같았어요. 가운데 올라간 붉은 양념장도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돌아서, 밥이랑 쓱쓱 비벼 먹기 딱 좋았답니다. 너무 짜지도, 너무 맵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간이라서 끝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밥알 사이사이 고소함과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돌솥비빔밥 재료 클로즈업
신선한 야채들이 듬뿍 올라간 돌솥비빔밥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육회비빔밥! 신선한 육회가 보기 좋게 올라가 있고, 그 위를 화려한 색감의 채소들이 감싸고 있었어요. 붉은 육회와 초록색 채소, 노란 계란 지단까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신선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육회 특유의 고소함과 야채의 신선함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 입 먹는 순간, 육회의 부드러움과 야채의 아삭함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이 퍼졌어요.

육회비빔밥 재료 구성
신선한 육회와 다채로운 채소가 어우러진 육회비빔밥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물냉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살얼음 동동 띄워진 국물과 얇고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어요. 후루룩 면을 뽑아서 한 입 먹는데, 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하더라구요! 인공적인 맛보다는 깊고 시원한 육수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면발도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도 좋았답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입가심으로 딱 좋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어요.

시원한 물냉면
더운 날씨에 딱인 시원한 물냉면

냉면 육수가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집이 직접 뽑은 육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깊고 깔끔한 맛이 느껴졌어요. 물냉면만 시켜도 왠지 모르게 든든한 느낌이 드는 맛이었달까요? 살얼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느껴지는 차가움이, 뜨끈한 돌솥비빔밥의 고소함과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어요. 둘이 같이 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지면서도 든든함은 그대로 유지되는, 완벽한 식사 조합이었죠.

메뉴판을 보니 찌개류도 맛있다는 평이 많던데, 특히 해물순두부찌개랑 김치부대찌개도 개인마다 깔끔하게 따로 나온다고 하니 다음에는 찌개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역시 이유가 있다니까요! 평일 이른 점심시간에도 사람이 많다는 걸 보면, 이미 동네 주민들에게는 인정받은 맛집인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여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바쁘신 와중에도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시고, 필요한 게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더라구요. 이런 작은 친절함 덕분에 밥맛이 두 배로 좋아지는 느낌이었어요. 밥 다 먹고 나서 나올 때까지도 기분 좋은 에너지 받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이날 저희는 돌솥비빔밥, 육회비빔밥, 물냉면까지 정말 푸짐하게 시켜서 먹었는데, 전부 다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돌솥비빔밥은 밥알 하나하나에 느껴지는 고소함과 신선한 채소들의 조화가 예술이었고, 육회비빔밥은 신선한 육회의 부드러움이 일품이었죠. 시원하고 깔끔했던 물냉면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어요.

진미채 같은 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을 정도예요! 이 정도면 정말 실패 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시아폴리스에서 밥집 찾기 어려울 때, 혹은 쇼핑하다가 든든하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저는 망설임 없이 개정 이시아점을 추천할 거예요. 정말 맛있고, 친절하고, 깔끔해서 온 가족이 함께 와도 만족할 만한 곳이니까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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