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앞, 잊을 수 없는 에그타르트의 추억! 부산 맛집 ‘에타리’ 방문기

아이고, 오늘따라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네. 옛날 생각도 나고,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자꾸만 어디론가 향하는 거 있지. 젊은이들처럼 세련된 곳은 쑥스러워서 잘 안 가지만, 오늘은 용기를 내서 부산대학교 앞에 있다는 ‘에타리’라는 곳을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었어. 소문이 자자한 에그타르트 맛집이라니, 이 늙은이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잖아.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왁자지껄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확 느껴지더라. 젊은 친구들이 어찌나 많은지, 여기가 정말 에그타르트 집이 맞나 싶었지. 그런데 쇼케이스 안에 가지런히 놓인 타르트들을 보니, 아,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더라고. 갓 구워져 나온 듯한 따끈한 에그타르트들이 날 좀 데려가라며 손짓하는 것 같았어.

갓 구워져 나온 에그타르트
쇼케이스 안에서 날 데려가라며 유혹하는 갓 구운 에그타르트들.

주문을 하려고 줄을 섰는데, 세상에나,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래도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기다렸지. 내 앞에 선 젊은 아가씨가 “여기 에그타르트 진짜 맛있어요!” 하는 소리에,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더라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와서, 제일 기본인 에그타르트랑,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말차라떼를 하나 시켜봤어. 옛날 사람이라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타르트에는 커피가 최고라는 생각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하나 추가했지.

예쁘게 포장된 에그타르트
선물용으로도 딱 좋을 것 같은 예쁜 포장 상자.

자리를 잡으려고 두리번거렸는데, 웬걸, 빈 자리가 하나도 없는 거야. 다들 어찌나 맛있게 먹고 있는지, 빈틈을 찾기가 어려웠어. 겨우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게, 아주 기분이 좋더라고. 젊은 친구들 틈에 껴서 나도 마치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

드디어 에그타르트가 나왔어. 노릇노릇한 겉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따끈한 온기가 손으로 전해져 오는 게, 어서 입으로 가져가 달라는 것 같았어.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입안 가득 퍼지는 거야. 아이고, 이 맛은 정말,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계란찜처럼 부드럽고 따뜻했어.

촉촉한 에그타르트 단면
한 입 베어 물면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운 필링.

커피 한 모금 마시니, 쌉쌀한 맛이 달콤한 타르트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젊은 친구들이 왜 이렇게 커피를 좋아하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아. 말차라떼는 또 어떻고.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말차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게,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

에그타르트를 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디저트를 즐기고 있더라고. 어떤 젊은 아가씨는 남자친구랑 깔깔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어떤 학생들은 책을 보면서 조용히 타르트를 음미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도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있지.

에그타르트 말고도 피칸 타르트, 초코 타르트, 치즈 타르트 등 종류도 다양하더라고. 다음에는 다른 맛도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초코 에그타르트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던데,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봐.

따뜻한 햇살 아래,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으면서, 옛날 추억에도 잠기고, 젊은 친구들의 활기찬 에너지도 느끼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 쇼케이스
쇼케이스 안에는 에그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타르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다 먹고 나오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었어.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그런 소중한 경험이라고 해야 할까.

집에 돌아와서도 에타리 에그타르트 맛이 자꾸만 생각나는 거 있지. 조만간 다시 한번 가서, 이번에는 초코 에그타르트를 꼭 먹어봐야겠어. 그리고 사랑하는 손주 녀석들 생각에, 몇 개 더 포장해서 가져가야겠다. 분명히 맛있다고 난리칠 거야.

에타리 포장 봉투
선물하기에도 좋은 깔끔한 포장.

부산대학교 앞 ‘에타리’. 젊은이들 사이에서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제야 알 것 같아. 맛있는 에그타르트와 커피, 그리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까지.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혹시 부산에 놀러 오거든,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네. 후회는 절대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혹시 혼자 가기 쑥스러운 사람들은, 포장도 괜찮을 것 같아.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에그타르트도, 그 맛은 변함없을 테니까.

에타리 간판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Etalee’ 간판.

참, 가게가 확장을 했다고 하니,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야. 2층까지 있어서 자리도 넉넉하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 나는 비록 1층 야외에서 먹었지만, 다음에는 2층에도 한번 올라가 봐야겠어.

오늘, 부산 맛집 ‘에타리’에서 정말 잊지 못할 부산의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역시 지역명이 들어간 곳은 믿고 먹어도 된다는 내 믿음이 틀리지 않았어.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 보따리 들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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